김형준 의경 입대 "김준수 형 기다려" 함박미소

논산(충남)=윤상근 기자 / 입력 : 2017.04.06 13:52
  • 글자크기조절
image
가수 김형준 /논산(충남)=임성균 기자


가수 김형준(30)이 의무경찰로서 군 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김형준은 6일 의무경찰 배치에 앞서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충청남도 논산 훈련소로 향하며 본격적인 군 생활을 시작했다. 이에 앞서 김형준은 이날 오후 1시 25분께 훈련소 정문 인근에서 입대를 앞둔 소감을 밝히고 인사를 전했다.


이날 김형준은 다소 서늘한 날씨 속에 검은 롱 패딩을 입고 푸른색 야구모자를 쓴 채 환한 미소로 취재진 앞에 섰다.

image
가수 김형준 /논산(충남)=임성균 기자


image
가수 김형준 /논산(충남)=임성균 기자



김형준은 먼저 "서른 한 살이 돼서 군 입대를 하게 됐다. 무조건 군 생활 잘 해야 한다는 마음 뿐이다. 누구나 다 하는 군 생활이기 때문에 잘 하고 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1년 9개월 동안 열심히 군 생활 마치고 돌아오겠다. 그동안 가수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다녀와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고 모범이 되는 군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형준은 군 입대를 앞두고 한국, 일본 팬들과 짧게나마 시간을 보내며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다. 김형준은 "많은 팬 분들이 평일임에도 와주셔서 감사했다"며 "팬들을 위해서라도 군 생활을 정말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보다 어린 선임미 많겠지만 그래도 더 모범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형준은 특히 JYJ 멤버 김준수의 후임으로 의무경찰에 입대한 것에 대해 "지난해 말 의무경찰 시험 합격 이후 김준수의 후임이 됐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김준수가 기다리고 있다는 얘기도 들었다"고 웃으며 "(김준수) 형 보러 빨리 훈련 잘 받고 만나고 싶다"고 짧게 답하기도 했다.

앞서 김준수는 지난 3월 29일 신임 의무경찰 1084기 인사발령 명단에 포함돼 경기 수원권 지방청 홍보단에 배치됐다.김준수는 지난 2월 9일 입대,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았다.

김형준은 이와 함께 "멋지게 군 생활 하고 돌아오겠다"는 말을 전하고 훈련소 정문으로 향했다.

의무경찰 특기병에 합격한 김형준은 이날 충남 논산훈련소로 향해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향후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홍보단으로 배치돼 의경 복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image
가수 김형준 /논산(충남)=임성균 기자


김형준은 지난 2005년 SS501 싱글 앨범 'SS501'로 데뷔, 활발하게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형준은 이후 허영생, 김규종과 함께 더블에스301 결성하고 활동을 이어가며 국내외에서 다수의 앨범을 발표했다.
기자 프로필
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