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 '판듀2' 박정현X김범수, 듀엣 성사됐다

김수정 인턴기자 / 입력 : 2017.04.09 20:06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 시즌2' 방송화면 캡처


'판타스틱 듀오'에서 박정현과 김범수가 색다른 듀엣 무대를 꾸몄다.

9일 오후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 시즌2'(이하 '판듀2')에서는 박정현과 김범수가 '제 2대 판듀'를 두고 대결을 펼쳤다.


박정현은 자신의 데뷔곡 'P.S I love you'를 부른 축복이 엄마 성서희, 강릉 생맥주녀 권아영, 분당 리틀 전현무 이준호를 판듀 후보로 선정했다. 김범수는 그의 숨겨진 명곡 '슬픔활용법'을 부른 이대 비타민 유진경, 일산 늴리리야 김나연, 괴산 미스터 부추 권영수를 판듀 후보로 선정했다. 여기에 지난주 출연했던 대전 계룡산 뽀빠이 이민관까지 더해져 대결을 펼쳤다.

첫번째로 김범수의 '슬픔활용법' 대결이 펼쳐졌고, 김범수는 "처절하게 이 노래를 끝까지 모든 감정을 더해 불렀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무대가 끝난 뒤 김범수는 "겸허해지고 감동이 커진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정현과 7명의 후보들이 함께 하는 'P.S I Love You'의 무대가 펼쳐졌다. 박정현은 "이 곡을 남자가 부르면 어떨지 궁금하다"며 "남자들의 감성으로 재해석된 걸 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 무대가 시작되기 전 "이 노래가 본인한테 어떻게 와 닿는지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고 마음으로 노래해달라"며 "긴장 풀고 편하게 즐겁게"하고 당부했다.


김범수와 박정현의 무대가 끝난 뒤 이들은 각각 판듀 후보들을 선택했다. 김범수는 남녀 듀엣이 잘 어울리기로 유명했지만 "이번 '판듀2'에서는 남자와 듀엣을 해보고싶다"라고 속내를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김범수가 선택한 이는 일산 늴리리야 김나연과 강릉 생맥주녀 권아영이었다. 김범수는 이들을 선택한 이유로 "남자의 감성처럼 노래하는 부분이 있다"고 말하며 "남남감성의 듀오에 남녀 듀오의 느낌을 섞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정현은 괴산 미스터부추 권영수와 계룡산 뽀빠이 이민관을 택했다. 박정현은 "'꿈에'를 남자와 하기 위해서 전부 남자를 골랐다"라며 "단순하게 선택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에 김범수와 박정현의 마지막 선택은 겹치고 말았다. 박정현은 남자 셋 모두를 뽑기 위해 리틀 전현무 이준호를 선택했고, 김범수는 "중성적인 톤이 끌렸다"라는 이유로 그를 선택했던 것.

김범수와 박정현에게 동시에 선택을 받은 이준호는 반대로 가수를 선택할 기회를 얻게 됐다. 김범수는 자신을 어필하기 위해 이준호에게 "해외투어를 같이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박정현은 "멀리 가지 말고 누나 집에 놀러오면 맛있는 걸 해주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이준호에게 김범수와 박정현에게 바라는게 있는지 물었고, 이준호는 "이들의 듀엣무대를 보고싶다"고 말했다. 이에 김범수와 박정현은 즉석에서 음악감독과 상의해 듀엣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이 선택한 곡은 아이유의 '잔소리'였다. 김범수와 박정현은 음악감독에게 "그루브하고, 펑키하고, 비트있게 해달라"라고 주문했고, 색다른 버전의 '잔소리'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