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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새벽 열릴 예정이던 도르트문트와 AS모나코의 경기가 하루 연기됐다. /AFPBBNews=뉴스1 |
도르트문트와 AS모나코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앞두고 버스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이에 경기가 하루 늦춰졌다.
도르트문트와 모나코는 12일 새벽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주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2016-2017 UEFA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도르트문트와 모나코는 16강에서 역전승을 따내며 8강에 올랐다. 도르트문트는 16강에서 벤피카에 0-1로 먼저 패했지만, 2차전에서 4-0 대승을 거두며 8강에 올랐다.
모나코는 16강 1차전에서 맨체스트 시티에 3-5로 패했지만, 2차전에서 3-1로 승리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도르트문트나 뒤집기 한 판으로 8강에 오른 것이다.
이후 12일 도르트문트와 모나코는 8강에서 만날 예정이었다. 첫 판은 12일. 하지만 경기를 앞두고 문제가 발생했다. 버스 폭발 사고가 있었다. 이에 경기가 하루 연기됐다.
도르트문트 공식 트위터에 따르면, 경기 시작을 1시간 정도 앞둔 상황에서 도르트문트 팀 버스에서 폭발 사고가 있었다.
도르트문트는 "팀이 묵는 호텔에 세워둔 버스에서 폭발이 있었다. 선수는 안전하다. 경기장 주변도 위험하지 않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마르크 바르트라가 부상을 입어 병원에 있다. 빠른 회복을 바란다"라고 더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경기장에서 10km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이 폭발로 마르크 바르트라가 다쳤다. 경찰은 도르트문트 선수단이 타깃인지 조사중이다"라고 전했다.
이후 12일 새벽 3시 30분, 경기 취소가 결정됐다. 도르트문트는 "이날 경기가 취소됐다. 이 경기는 경기는 12일 오후 6시 45분(한국시간 13일 오전 1시 45분) 다시 열린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