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 호날두, ATM 숨통 조인 킬러 본능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5.03 05:38 / 조회 : 3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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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AFPBBNews=뉴스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경기를 지배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숨통을 조이는 해트트릭을 달성하면서 아틀레티코 킬러다운 경기력을 뽐냈다.

호날두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아틀레티코와의 '2016-2017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3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했다. 호날두의 활약 속에 레알 마드리드는 3-0 승리를 거두면서 결승에 한 걸음 다가갔다.

호날두는 아틀레티코에 강한 모습 보였다. 28차례의 맞대결에서 21골을 기록했다. 끈적끈적한 수비로 유명한 아틀레티코지만 호날두는 날카로운 공격으로 득점 본능을 뽐냈다.

호날두에 대한 지단 감독의 믿음이 두터울 수밖에 없었다. 경기에 앞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단 감독은 "호날두와 함께 경기를 해보지는 않았지만 상대편으로 경기를 한 적은 있다. 호날두의 기록은 놀랍다. 그는 특별한 선수다. 질투가 나기도 한다. 나는 그렇게 많은 골을 기록한 적이 없다. 주로 패스를 담당했다"고 치켜세웠다.

호날두는 지단 감독의 믿음에 응답했다. 전반 10분 소중한 선제골을 터트렸다. 오른쪽 크로스가 수비에 막혀 밖으로 흐른 공을 카세미루가 받아 다시 문전으로 띄웠다. 호날두는 한 차례 바운드된 공을 그대로 헤딩슛으로 연결시켜 아틀레티코의 골망을 갈랐다. 이를 통해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개인 통산 101호골을 기록했다.

호날두의 공격은 확실히 날카로웠다. 전반 29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개인기로 상대 수비수에 타이밍을 뺏은 뒤 문전에 있던 벤제마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전달했다. 벤제마가 호날두의 크로스를 바이시클킥으로 연결시켰으나 아쉽게 골대 위를 살짝 넘어갔다. 아틀레티코에게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호날두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후반 27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페널티 아크에서 벤제마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는 강력한 슈팅으로 골문 구속을 노려 멀티골에 성공했다. 상승세를 탄 호날두는 후반 41분에 또 다른 골을 신고하면서 승부에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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