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끈질기게 노력해 좋은 경기 만들 수 있었다"

부산=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5.0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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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욱의 투런포 때 기뻐하는 김기태 감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또 한 번 잡으며 3연전 싹쓸이에 성공했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선수들이 '대단하다'며 좋은 평가를 남겼다.


KIA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롯데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IA는 주말 3연전 스윕에 성공했다. 지난해 5월 4~6일 어린이날 시리즈에서 롯데를 만난 싹쓸이에 성공했던 KIA는 올해도 롯데를 울렸다.

선발 헥터는 6이닝 12피안타(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기록했다. 힘든 경기였다. 피안타가 많았고, 홈런도 두 방을 허용했다. 하지만 실점은 딱 3점으로 막았다.


김윤동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1탈삼진 퍼펙트를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임창용이 9회를 무실점으로 지우며 세이브를 따냈다. 연이틀 세이브에 통산 251번째 세이브였다.

타선에서는 서동욱이 결승 투런포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범호도 동점 2루타를 때리며 3타수 2안타 1타점을 만들어냈다. 특히 이범호는 올 시즌 자신의 첫 장타를 기록했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끈질기게 노력한 결과 좋은 경기를 만들 수 있었다. 선수들 모두 대단하다. 그리고 원정 6연전 고생 많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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