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나 그란데 폭발사고로 맨체스터역 폐쇄..선거도 '멈춤'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7.05.23 13:56
  • 글자크기조절
image
/AFPBBNews=뉴스1


미국 팝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 콘서트 도중 폭발 사고로 인해 현지 기차 역도 폐쇄되는 등 도시 혼란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22일(현지 시각)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30분께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 19명이 사망하고 약 50명이 넘는 사람이 부상을 당했다.

맨체스터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번 폭발은 아레나의 입구에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이와 함께 "향후 새로운 정보가 입수되지 않는 한 이 일은 테러로 여겨질 것"이라고 전했다.

현지 법률집행관은 "자살 테러범의 소행일 수도 있다. 사건 장소에 있던 남자가 테러범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으며 영국 국무총리 테레사 메이는 "끔찍한 테러리스트 공격"이라고 표현했다.


또한 사고 이후 맨체스터 빅토리아 기차 역은 화요일에도 폐쇄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그 이유는 긴급 구조대가 맨체스터 빅토리아 역이 맨체스터 아레나 근처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물론 기차 역시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사고가 일어난 맨체스터 인근 로얄 인퍼머리 병원은 오직 필요한 관계자만 출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사고로 인해 오는 6월 8일 총 선거 투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보수당은 공식입장을 통해 "사고 이후 선거 운동을 멈춘다"고 밝혔다.

미국 국토안보부는 "영국 맨체스터에서 일어난 일을 자세히 모니터 하고 있으며 폭발 원인에 대해 자세한 정보와 사망자와 피해 규모를 보다 자세히 얻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며 "현재 미국 내 음악 회관에 신뢰할만한 특별한 위협은 없었다"고 전했다.
기자 프로필
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