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PD "연우진x박민영x이동건 연기 합 너무 좋아"

한아름 기자 / 입력 : 2017.06.2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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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7일의 왕비' 방송화면 캡처


KBS 2TV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 (극본 최진영 연출 이정섭 제작 몬스터 유니온) 연출자 이정섭 PD가 연우진과 이동건, 박민영의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22일 방송된 '7일의 왕비'에서는 이역(연우진 분)과 신채경(박민영 분)의 안타까운 사랑과 점점 폭군이 되어가는 이융(이동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채경은 그토록 그리워하던 진성대군이 이역이란 것을 알게 됐다. 동굴에서 함께 있게 된 신채경은 이역에게 "날이 밝으면 대군마마를 보고싶어 하지도 기다리지도 않겠습니다"라며 이역의 앞날을 위해 마음을 접었다. 하지만 신채경은 살수대에 붙잡혀 또 다른 위기에 직면했다.

이융 역시 점점 폭군이 되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융은 "이역이 나타나지 않고 숨어 있는 것은 (나에게) 복수를 하려는 것이다"라고 분노하며 형제의 비극적인 모습을 짐작하게 했다.

이 가운데 연우진과 이동건, 박민영 세 사람의 호연은 극을 풍성하게 이끌어 나갔다. 절절한 사랑과 위기의 순간들이 맞물리며, 극에 긴장감을 더해 시청자의 시선을 붙잡았다.


이정섭 PD 역시 22일 스타뉴스에 "세 연기자의 합이 너무 좋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이역 역을 맡은 연우진에 관해서는 "만족스럽게 변신시킨 것 같다"며 "눈빛에 날이 서게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잘 표현된 것 같다"고 말했다.

KBS 2TV 드라마 '힐러' 이후 박민영과 또 한 번 재회하게 된 이 PD는 "박민영과는 호흡을 맞춘 적이 있어서 너무 잘 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 PD는 이동건의 열연에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PD는 "연산군을 미쳐서 안쓰러우면서도 쓸쓸한 느낌으로 그려보고 싶었는데, 이동건이 캐릭터를 잘 만들어나가고 있는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며 "더 폭발하는 이동건의 연기를 보시게 될 것"이라며 기대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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