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간다' 경찰청과 공조로 미제사건 해결 꿈꾼다(종합)

한아름 기자 / 입력 : 2017.06.2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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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무 팀장, 배우 이정진, 프로덕션1 김정수 국장 /사진=김휘선 기자


'강력반 X-파일 끝까지 간다'가 경찰청과 공조 수사로 미제사건 해결에 나선다.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강력반 X-파일 끝까지 간다'(이하 '끝까지 간다')제작발표회가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웨딩홀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이정진, 김상무 팀장, 김정수 프로덕션1 담당 국장이 참석했다.


'끝까지 간다'는 경찰청의 협조를 얻어 잊혀졌던 사건들을 전국의 장기미제전담팀들과 다시 조명하고, 당시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진화한 법 과학의 눈으로 사건을 재해석해 새로운 사실들을 발견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월 4부작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방송된 '끝까지 간다'는 시청자의 호응에 힘입어 정규 편성 쾌거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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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사진=김휘선 기자



이날 이정진은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편성이 됐었지만, 이런 사건에 관심이 많은 시청자였다. 저 역시도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많이 노력할 것"이라며 MC를 맡은 소감을 밝혔다.

이정진은 "국민들이 안전과 위협으로부터 벗어나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앞서 방송된 4부작 파일럿 프로그램 성과에 대해서 언급됐다.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편성됐던 '끝까지 간다'에서는 '서천 카센터 살인사건', '노들길 살인사건', '청주 비닐봉지 살인사건' 등을 다뤘다. 방송 이후 '청주 비닐봉지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좁혀지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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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무 팀장 /사진=김휘선 기자


김상무 팀장은 "'청주 비닐봉지 살인사건' 이후 70건의 제보가 들어왔는데, 그 중 몇개의 제보가 단서가 됐다"며 "용의자가 24명에서 3명으로 좁혀졌다"고 밝혔다. 김상무 팀장은 "앞으로도 사건의 업데이트가 있으면 프로그램을 통해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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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국장 /사진=김휘선 기자


김정수 국장은 '끝까지 간다'가 SBS '그것이 알고 싶다'와 동시간대에 편성된 것에 관해 아쉬워하면서도 차이점에 대해 털어놨다.

김정수 국장은 "'그것이 알고 싶다'가 탐사 저널리즘이고 해결된 사건도 방송한다면, '끝까지 간다'는 미제사건, 해결돼야 하는 사건들이 방송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다른 차이점으로는 경찰청과의 완전한 공조가 있다"며 "프로그램 초기부터 자료 분석, 사건 현장 함께 방문, 용의자 추적 방법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상무 팀장도 "'그것이 알고 싶다'와 편성이 겹쳐 아쉽지만, 선의의 경쟁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수 국장은 프로그램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예비 범죄자들에게 경각심을 주고, 여성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4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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