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민박' 이효리♥이상순, 5년차 부부의 꿀케미

한아름 기자 / 입력 : 2017.06.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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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효리네 민박' 방송화면 캡처


JTBC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서 결혼 5년 차에 접어든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꿀케미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25일 첫 방송된 '효리네민박'은 5.842%(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항을 시작했다.


이날 방송엔 매력 넘치는 이상순과 이효리의 부부 이야기가 오롯이 담겼다. 이효리는 지난 2013년 가수 이상순과 결혼 후 제주도 애월읍에 신접살림을 차렸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올해로 5년 차 부부가 됐음에도 여전히 달달한 모습으로 시선을 붙잡았다. 두 사람은 '효리네 민박' 촬영을 결심하게 된 이유부터 거침없는 스킨십, 결혼하게 된 이유 고백과 함께 달콤한 일상으로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효리는 민박집 출연자가 500대1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이 기회에 사람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면 초인종 누르는 사람들도 줄어들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과거 두사람은 집에 찾아오는 팬들 때문에 불편함을 호소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상순은 "민박집에 초대하는 것과 우리 집에 찾아오는 것은 다른 이야기"라며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덧붙였다. 이효리는 "생전 모른 사람이랑 먹고 자고를 해야한다. 이번을 계기로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방법을 배우면 좋겠다"라며 앞으로의 민박집 손님과 어우러질 모습에 기대감을 높였다.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이효리와 이상순의 달콤한 부부의 애정표현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상순은 낮잠 자는 이효리에게 "일어날까?"라고 다정하게 묻더니, 파리 때문에 못 잤다는 이효리를 위해 잔혹하게 파리를 잡는 몸짓으로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의 대화는 차 안에서도 계속됐다. 이효리는 이상순에게 "나랑 여기와서 살게 될지는 몰랐지? 나는 정말 제주도에 살 게 될 거라곤 상상도 못해봤다"라면서도 "오빠랑 이야기하는 게 세상에서 제일 재밌다. 오빠랑 말하고 싶어서 결혼한 것 같다"라며 이상순과의 부부애를 과시하기도 했다.

또 이상순이 이효리의 마일리지를 쓰고 싶어서 혼인신고를 먼저 하자고 했던 일화가 밝혀져 웃음을 더했다.

두 사람은 함께 차 마시고, 노을을 함께 바라보는 것을 좋아하는 잔잔한 일상의 모습을 보여주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특히 집안 곳곳에 설치된 카메라 탓에 사명감이 든다고 촬영을 의식하면서도, 점점 예능감을 뽐내기 시작한 이상순의 모습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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