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양의지 통증 거의 없다..민병헌은 아직"

잠실=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7.0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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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골절상을 치료하기 위해 일본으로 떠난 양의지와 민병헌의 상태를 설명했다.


김태형 감독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양의지는 통증이 거의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 민병헌은 아직 통증이 남아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양의지와 민병헌은 지난달 25일 롯데전에서 선발 박세웅의 속구에 맞으면서 부상을 당했다. 당일 병원 진단에서는 특별한 이상이 없었지만 정밀 검사 결과 양의지는 왼손 새끼손가락(중수골) 미세 골절, 민병헌은 오른손 약지(중절골) 골절을 당했다.

이에 따라 두산은 빠른 치료를 위해 일본 요코하마에 이지마 치료원으로 양의지와 민병헌을 보냈다. 김태형 감독은 "두 선수 모두 통증만 잡히면 바로 올 것이다. 이후 베팅 연습을 하면서 언제 경기를 할 수 있는지 볼 것이다"고 답했다.


한편 김태형 감독은 양의지와 민병헌의 공백을 메우고 있는 박세혁과 정진호를 언급하기도 했다. 박세혁은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두산의 안방을 든든히 지키고 있고 정진호는 두산의 새로운 리드오프를 자리매김하면서 팀에 보탬이 되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세혁이가 의지가 없는 빈자리를 너무 잘 메워주고 있다. 순간적으로 흐름을 놓칠 때가 있어 경험이 좀 더 필요한 부분은 있다. 하지만 받고 던지는 것은 잘하고 있다"고 웃었다. 정진호에 대해서는 "진호는 1번에 적합한 선수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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