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표, 두산전 6⅓이닝 2실점 불구 8패 위기

잠실=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7.05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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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표.





kt 위즈 고영표가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팀 타선의 도움이 받지 못했다.


고영표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⅓이닝 동안 92구를 던져 7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타선이 침묵하면서 8패 위기에 놓였다.

1회말 선두타자 정진호에게 안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견제로 정진호를 잡아내며 안정감을 찾았다. 이후 오재원과 박건우를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2회말 2사 후 오재일에게 2루타를 허용했으나 김재호를 땅볼로 막아냈다.

3회말 박세혁에게 안타를 뺏겼다. 허경민과 정진호를 각각 뜬공과 삼진으로 잡아낸 뒤 오재원에게 볼넷을 범했다. 2사 1, 2루에 놓였지만 실점은 없었다. 박건우에게 삼진을 솎아내 이닝을 끝냈다.


4회말에도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김재환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최주환에게 사구, 오재일에게 안타를 내줬다. 1사 1, 2루로 몰린 상황에서 김재호를 직선타, 박세혁을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5회말이 아쉬웠다. 선두타자 허경민에게 3루타를 맞은 것이 뼈아팠다. 그 결과 정진호에게 1타점 적시틀 맞고 말았다.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오재원에게 병살타를 유도했고 박건우를 땅볼로 처리했다.

6회말 선두타자 김재환에게 2루타를 맞았다. 하지만 최주환, 오재일, 김재호에게 아웃 카운트를 뽑아내는데 성공했다. 7회말에도 오른 고영표는 박세혁을 땅볼로 잡아낸 뒤 허경민에게 사구를 범했다. 그러자 kt 벤치가 움직였다. 고영표를 내리고 심재민을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심재민이 두산의 공격을 막지 못하면서 실점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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