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피안타' 윤희상, 5이닝 5실점.. '7승 실패'

창원=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7.22 20:05
  • 글자크기조절
image
윤희상


SK 와이번스 윤희상이 5실점하며 시즌 7승 달성에 실패했다.

윤희상은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주말 3연전 가운데 두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0피안타(1홈런) 3볼넷 4탈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104개였다.


윤희상은 1회부터 실점했다. 선두 김성욱을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박민우에게 중전 안타, 나성범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맞으며 1사 2,3루의 위기를 맞았다. 여기서 스크럭스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맞았다. 후속 이호준을 유격수 땅볼, 권희동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2회말에도 윤희상의 부진은 이어졌다. 선두 손시헌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윤희상은 지석훈의 희생 번트를 송구하는 과정에서 실책까지 범하며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후속 박광열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하며 병살을 잡았지만 3루 주자 손시헌은 홈을 밟아 4번째 점수를 내줬다. 다음 김성욱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박민우를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윤희상은 3회말 역시 실점했다. 선두 나성범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윤희상은 스크럭스와 풀카운트 접전을 펼쳤지만 볼넷을 내줬다. 여기서 이호준에게 좌전 적시타까지 얻어맞으며 5실점째를 했다. 그다음 권희동에게 포수 앞 땅볼을 유도해 3루로 향하던 스크럭스를 잡아냈고, 손시헌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사 이후 지석훈까지 3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윤희상 4회말 박광열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김성욱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박민우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던 김성욱을 잡아냈지만 박민우와 나성범에게 연속 안타를 또 헌납했다. 1,2루에서 스크럭스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처음으로 무실점 이닝을 만들었다.

5회말에도 윤희상은 실점하지 않았다. 선두 이호준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한다음 권희동까지 2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손시헌에게 빗맞은 우전 안타를 내주며 삼자범퇴에는 실패했다. 지석훈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박광열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윤희상은 6회말 시작과 동시에 임준혁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