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승 요건' 김대현, 롯데전 6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

잠실=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8.01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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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현.





LG 트윈스 김대현이 롯데 자이언츠 타선을 잠재우며 시즌 5승 요건을 갖췄다.


김대현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96구를 던져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1회초 시작이 깔끔했다. 나경민을 삼진, 손아섭을 뜬공, 전준우를 땅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막았다.

2회초 이대호에게 안타를 맞은 뒤 강민호와 김문호에게 뜬공을 유도했다. 후속 번즈에게 볼넷을 범한 뒤 폭투로 범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실점은 없었다. 신본기를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3회초는 삼자범퇴로 마쳤다.


4회초 1사 후 이대호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강민호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이닝을 매조졌다. 김대현의 호투는 계속됐다. 5회초와 6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아내면서 롯데 타선을 봉쇄했다.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대현은 선두타자 전준우에게 사구를 범했다. 그러자 벤치가 움직였다. 김대현을 내리고 신정락을 올렸다. 신정락이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내면서 김대현의 실점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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