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준, LG전 5이닝 6K 2실점 불구 3패 위기

잠실=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8.01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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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준.





롯데 자이언츠 송승준이 제 몫을 다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패전 위기에 놓였다.


송승준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99구를 던져 9피안타 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송승준은 0-2로 뒤진 6회말 교체되면서 시즌 3패 위기에 놓였다.

1회말 선두타자 박용택에게 안타를 맞았다. 안익훈의 번트 타구를 포수 파울 뜬공으로 연결시켰지만 로니에게 또 다른 안타를 내줘 1사 1, 2루로 몰렸다. 그러나 실점은 없었다. 양석환과 이형종을 각각 뜬공과 삼진으로 잡아냈다.

2회말 이천웅에게 뜬공을 유도한 뒤 오지환에게 솔로 홈런을 뺏겼다. 이후 위기가 찾아왔다. 유강남을 삼진으로 잡았지만 강승호에게 2루타를 맞았고 박용택을 고의4구로 내보내면서 2사 1, 2루가 됐다. 그러나 안익훈에게 땅볼을 이끌어내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말도 실점을 허락했다. 로니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어 양석환에게 땅볼을 유도해 선행주자를 잡았지만 이형종에게 안타를 내줬다. 이후 이천웅의 진루타가 나오면서 2사 1, 3루에 놓였다. 결국 오지환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말았다. 이후 유강남에게 삼진을 솎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4회말은 깔끔하게 막았다. 강승호, 박용택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안익훈을 땅볼로 잡아냈다. 5회말에서는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2사 만루 위기를 맞이했지만 유강남을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송승준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송승준은 6회말 장시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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