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살 문제' 조원우 감독 "타자들 부담감 갖는 것 같다"

잠실=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8.0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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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우 감독.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타자들에게 부담감을 내려놓아야 된다고 조언했다.


조원우 감독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앞서 "타자들이 부담감을 갖는 것 같다. 타석에서 자기 스윙을 하면 되는데 부담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는 올 시즌 병살타 106개를 기록해 해당 부문 불명예 1위에 위치하고 있다. 기회 때마다 흐름을 끊는 병살타는 롯데의 고민거리다. 7월 타율도 좋지 않았다. 팀 타율 0.260(리그 9위), 출루율 0.340(리그 9위), 장타율 0.380(리그 9위)으로 각종 타격 지표에서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에 대해 조원우 감독은 "병살타를 치더라도 다음 타자가 해주면 되는데 그것이 안되고 있다. 기회가 올 때마다 외야로 타구를 날리려다가 배트 밑에 맞고 있다. 정상적으로 자기 스윙을 하면 되는데 어렵다. 자신감이 떨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타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롯데는 코치 보직을 바꿨다. 기존 1군 서브 담당이었던 김승관 코치가 1군 메인타격코치로 임명됐다. 이어 외야수비를 담당했던 정보명 코치가 1군 서브 타격코치로 자리를 옮겼고 1군 메인타격 담당이었던 김대익 코치는 1군 외야수비코치로 활약한다.

조원우 감독은 "팀이 조금 침체가 돼 있었다. 여러 가지 부담감을 느끼고 있어서 분위기를 환기 시키기 위해서 코치 보직을 바꿨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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