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락. |
롯데 자이언츠 손승락이 손바닥 저림 증세로 이닝을 끝까지 소화하지 못했다.
손승락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2-2로 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손승락은 이형종을 땅볼로 처리했다. 하지만 이천웅에게 안타, 오지환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여기에 정상호에게 진루타를 허용하면서 2사 2, 3루로 몰렸다. 이때 문제가 발생했다. 손승락이 몸 상태에 문제를 호소하면서 교체를 요구했다.
롯데 관계자는 "손승락이 오른쪽 손바닥 저림 증세가 있었다. 그래서 본인이 교체를 요청했다. 내일까지 상태를 봐야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손승락에 이어 올라온 조정훈이 강승호를 삼진 처리하면서 롯데는 위기에서 탈출했다. 현재 연장 10회초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