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 힐만 감독 "선수들 부담감 내려놨으면"

수원=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8.04 22:10
  • 글자크기조절
image
힐만 감독


4연패의 수렁에서 빠져나온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이 선수들이 부담감을 내려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힐만 감독이 이끄는 SK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17 KBO 리그' 주말 3연전 첫 경기서 6-5로 승리했다. 4-4로 팽팽하던 7회초 한동민이 2타점 적시 3루타를 때려내며 경기를 잡았다. 이로써 SK는 지난 주말 롯데전부터 이어온 4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동시에 52승 1무 51패로 승패마진을 0에서 플러스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SK 선발 다이아몬드는 6이닝 8피안타(1홈런) 3볼넷 4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 지원에 힘입어 시즌 6승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한동민이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여기에 테이블 세터 노수광(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 1도루)과 조용호(5타수 2안타 1득점)가 화력을 더 했다.

경기 종료 후 힐만 감독은 "연패를 끊어냄으로써 선수들이 정신적인 부담감을 내려놓을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승리를 계기로 연승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오늘 동점을 허용했음에도 불구하고 타자들이 바로 역전점수를 뽑아내 준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특히 불펜에서 승리를 잘 지켜줬다"고 말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