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상군 대행의 일침 "창피한 야구는 하지 말자"

대전=김우종 기자 / 입력 : 2017.08.0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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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상군 감독 대행.





한화 이상군 감독대행이 선수단을 불러 모아 "창피한 야구는 하지 말자"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다.


한화 이글스는 4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에 앞서 한화 이상군 감독 대행은 선수단을 한 데 불러 모은 뒤 메시지를 전했다고 한다. 바로 최선을 다하는 야구, 그리고 팬들 앞에서 창피한 야구는 하지 말자는 강력한 뜻이 담긴 메시지였다.

이 대행은 "선수들에게 창피한 야구는 하지 말자고 이야기를 했다. 물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지 않은 건 아니다. 하지만 공격이나 수비 혹은 주루 과정에서 집중력이 결여된 듯한 플레이가 몇 차례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행은 "팬들이 있으니 집중력을 높여서 경기에 임하자는 말을 선수단에게 전했다"며 남은 경기에 대한 투지를 당부했다.

한화는 올 시즌 39승1무59패를 기록하며 4할 승률이 무너진 가운데(승률 0.398), 삼성과 공동 8위에 머물러 있다. 이제 올 시즌 한화에게 남은 경기는 45경기. 한화 이 대행의 메시지가 과연 선수단에게 어떤 힘으로 작용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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