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7이닝 무실점' LAD, NYM에 6-0 완승..2연승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8.0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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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가 다르빗슈의 호투에 힘입어 뉴욕 메츠를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에 위치한 씨티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6-0 완승을 거뒀다.

다르빗슈는 다저스 데뷔전에서 7이닝 10탈삼진 1볼넷 3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시즌 7승을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테일러가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시거가 4타수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반면 뉴욕 메츠 선발 디그롬은 5이닝 8탈삼진 2피홈런 3볼넷 3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다저스는 1회초 선두타자 테일러의 선제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가져왔다. 이어진 2회초에도 홈런으로 득점을 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푸이그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덕분에 다저스는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다저스의 공격은 계속됐다. 5회초 테일러와 시거가 연달아 안타를 치면서 무사 1, 3루가 됐다. 후속 터너가 병살타를 쳤지만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득점을 올렸다. 6회초에도 점수가 나왔다. 그랜달이 볼넷으로 출루해 1사 1루가 된 상황에서 어틀리가 2점 홈런을 신고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5-0으로 앞서갔다.

다저스는 경기 후반 본격적으로 승부 굳히기에 들었다. 7회초 무사 1, 3루에서 터너가 희생 플라이로 타점을 기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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