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감독 "백정현, 단순 염증 진단.. 페트릭은 15일 2군 등판"

대전=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8.1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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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염증으로 1군에서 빠진 백정현.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이 갑작스러운 팔꿈치 부상으로 1군에서 빠진 백정현(30)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심각한 부상이 아니기에 잘 체크해서 다시 올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한수 감독은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백정현이 MRI 검진 결과 단순 염증으로 나왔다. 다행이다. 잘 체크하겠다"라고 말했다.

백정현은 올 시즌 28경기 79⅓이닝, 7승 2패 2홀드,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중이다. 시즌 시작은 불펜이었지만, 5월 중순부터 선발로 전환했다. 선발 11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하며 삼성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았다.

7월에는 6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3.64로 좋았고, 8월에도 5일 NC전에서 5이닝 3실점(2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하지만 악재가 터졌다. 9일 갑작스럽게 팔꿈치에 이상이 온 것. 이에 1군에서 제외됐다. 백정현은 9일 김한수 감독에게 인사를 하고 2군으로 향했다.

그래도 검진 결과 큰 부상이 아니라고 나왔다. 삼성으로서는 천만다행인 부분이다. 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만난 백정현은 "팔꿈치 힘줄에 염증이 생겼다. 큰 부상은 아니다. 잘 되는 상황에서 이렇게 되어 아쉽다"라고 말했다.

김한수 감독은 "백정현이 잘하고 있었다. 지금 7승을 했는데, 꾸준히 나가면서 10승을 채우면 또 의미가 다르다. 기대를 했는데, 갑자기 빠지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큰 부상은 아니다. 단순 염증이다. 시간을 두고 보면 될 것이다. 4~5일 정도 지난 후 체크할 것이다. 회복이 빨리 되면, 10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지 않겠나"라고 더했다.

한편 김한수 감독은 외국인 투수 재크 페트릭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옆구리 복사근 부상으로 지난 7월 20일 1군에서 제외됐던 페트릭은 재활을 진행했고, 이제 실전 복귀 일정이 나왔다.

김한수 감독은 "페트릭은 15일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한다. 던지는 것을 보고, 준비가 되는대로 1군에 올려서 투입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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