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중 5승' 롯데, 두산 꺾고 홈 6연승 행진..5위 1.5G 추격

부산=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8.15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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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중.





롯데 자이언츠가 김원중의 활약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제압하고 홈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롯데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8-6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5위 넥센과의 승차를 1.5경기로 줄였다.

선발 김원중의 활약이 빛났다. 김원중은 6이닝 3피안타 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이대호가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반면 두산 선발 유희관은 5이닝 8피안타 4탈삼진 7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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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 선발 라인업

-롯데 : 전준우(중견수)-손아섭(우익수)-최준석(지명타자)-이대호(1루수)-강민호(포수)-박헌도(좌익수)-문규현(유격수)-번즈(2루수)-신본기(3루수). 선발은 김원중.

-두산 : 최주환(지명타자)-류지혁(유격수)-박건우(중견수)-김재환(좌익수)-에반스(1루수)-양의지(포수)-민병헌(우익수)-오재원(2루수)-허경민(3루수). 선발은 유희관.

◆ '1회 4점' 롯데의 확실한 기선 제압

장타에 스퀴즈까지

롯데는 1회말부터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전준우와 손아섭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가 됐다. 최준석이 1루수 파울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이대호가 1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공격의 혈을 뚫었다. 이어 강민호와 박헌도도 적시타로 점수를 뽑아냈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문규현이 스퀴즈를 성공시키면서 롯데는 4-0으로 앞서갔다.

◆ 롯데, 두산 실책 틈타 달아나기 성공

류지혁의 송구 실책

롯데는 4회말 점수 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문규현과 번즈가 차례로 안타를 신고했고 신본기가 사구로 나서 무사 만루가 됐다. 이때 전준우가 유격수쪽으로 땅볼을 쳤다. 병살타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이때 유격수 류지혁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2,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 최준석이 땅볼로 타점을 추가해 롯데는 7-0으로 도망갔다.

◆ 롯데, 두산 꺾고 홈 6연승 행진

신본기 1타점 적시타

롯데는 5회초 민병헌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점수를 잃었다. 하지만 8회말 또 다시 점수를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김문호가 2루타를 때려냈다. 김동한과 번즈가 범타로 물러났지만 신본기가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9회초 아찔한 상황을 맞이했다. 두산에게 집중타를 허용하면서 5점을 잃었다. 막판 흔들렸지만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끝까지 버텨내면서 승수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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