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 보토. /AFPBBNews=뉴스1 |
'출루 기계' 조이 보토가 20경기 연속 멀티 출루에 성공하며 배리 본즈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메이저리그 신기록까지는 2경기를 남겨뒀다.
신시내티 레즈 보토는 16일 미국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전에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5타석 2타수 무안타 3볼넷을 기록하며 3차례나 출루, 2-1 승리에 기여했다. 연속 멀티 출루 기록을 20경기로 연장했다.
이 부문 역대 최고기록은 테드 윌리엄스가 1948년 세운 21경기다. 윌리엄스는 레드삭스시절 1948년 5월 31일부터 6월 24일까지 21경기 연속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에는 1979년 피트 로즈, 2004년 배리 본즈가 20경기 연속 멀티 출루를 달성한 바 있다.
보토는 이날 컵스 선발 카일 헨드릭스를 맞아 1회 첫 타석에 볼넷을 골랐다. 4회 두 번째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6회 세 번째 타석 다시 볼넷으로 출루해 대기록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