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안타 폭발' 넥센, 롯데 7연승 저지..5위 수성+3연패 탈출

부산=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8.27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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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넥센 히어로즈가 롯데 자이언츠의 7연승을 저지하며 5위 자리를 지켜냈다.


넥센은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9-8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넥센 타선의 힘이 돋보였다. 넥센은 장단 14안타를 뽑아내면서 팀 승리에 앞장섰다. 특히 초이스가 2점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장영석도 5타수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 브리검은 6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팀 타선의 힘으로 9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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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






◆ 선발 라인업

-넥센 : 이정후(중견수)-서건창(지명타자)-초이스(우익수)-김하성(유격수)-채태인(1루수)-장영석(3루수)-고종욱(좌익수)-김웅빈(2루수)-주효상(포수). 선발은 브리검.

-롯데 : 전준우(중견수)-손아섭(우익수)-최준석(지명타자)-이대호(1루수)-박헌도(좌익수)-강민호(포수)-김동한(3루수)-문규현(유격수)-번즈(2루수). 선발은 린드블럼.

◆ 김웅빈의 깜짝 홈런..넥센의 기선제압

김웅빈 선제 3점 홈런

넥센은 2회초 린드블럼 공략에 성공했다. 채태인이 안타를 쳤다. 장영석의 땅볼로 선행주자가 잡혔지만 고종욱이 안타를 때려내 1사 1, 2루를 만들었다. 그러자 김웅빈이 3점 홈런을 때려내며 0의 균형을 깨트렸다. 이후 주효상의 안타와 서건창의 볼넷으로 2사 1, 3루의 기회가 이어졌다. 이때 초이스가 1타점 적시타로 점수를 보탰다. 덕분에 넥센은 4-0 리드를 잡았다.

◆ 추격하는 롯데..달아나는 넥센

장영석 달아나는 솔로포

롯데는 2회초 박헌도의 솔로포로 넥센을 추격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넥센은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3회초 무사 1, 3루에서 고종욱이 땅볼 타점을 올리면서 다시 도망갔다. 이후 똑같은 상황이 재현됐다. 롯데가 3회말 이대호의 홈런으로 다시 점수 차를 좁히려하자 장영석이 5회초 홈런을 터트렸다. 이를 통해 넥센은 6-2 리드를 이어갔다.

◆ 넥센의 방망이, 롯데 마운드 폭격

초이스 멀리 도망가는 2점포

넥센의 방망이는 뜨거웠다. 6회초 롯데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는 빅이닝을 만들었다. 주효상의 2루타와 이정후의 안타로 무사 1, 3루가 되자 서건창이 희생플라이를 때려냈다. 그리고 초이스가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2점 홈런을 터트리면서 9-2를 만들었다.

◆ 롯데 추격 뿌리친 넥센의 신승

5위 수성 성공

넥센은 경기 막판 위기를 맞이했다. 6회말 박헌도에게 2점 홈런을 맞은 것이 시작이었다. 이어진 7회말 롯데에게 연이어 홈런을 허락했다. 무사 1, 2루에서 손아섭에게 3점포, 후속 최준석에게 솔로포를 헌납하고 말았다. 9-8로 쫓긴 상황. 하지만 넥센은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어렵게 1점 차를 지키면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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