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 '효리네' 만능꾼 이상순 "나만 믿어"..소길리 지킴이 '톡톡'

주현주 인턴기자 / 입력 : 2017.08.28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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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 방송화면 캡처


'효리네 민박'에서 이상순이 소길리 민박집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27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서는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아이유의 제주도 민박집 영업 9일 차 일상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민박집 수도 문제로 수압을 낮춰 물을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상순은 집안일을 걱정하는 이효리와 아이유에게 본인이 해결할 테니 나머지 일행들은 편히 외출을 다녀올 것을 제안했다.

이에 이효리는 "청소는? 설거지는? 강아지 산책은?"이라며 걱정스레 물었고, 이상순은 "내가 다 할게"라며 "내가 해결할 테니 편히 나갔다 와"라며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효리, 아이유와 손님 정담이는 외출에 나섰다. 세 사람은 구제주의 인도음식점을 찾아 점심을 먹었다.

이효리는 정담이에게 "예전에는 잘생긴 남자와 결혼하고 싶었다"며 "감각을 포기하고 마음을 따라가서 상순 오빠를 만났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담이는 이상순에 대해 "재밌고 은근 귀여우시다"며 이효리에 공감했다. 이효리는 맛있는 점심을 먹으면서도 "상순 오빠는 청소하고 있으려나?"라며 남편 이상순을 생각했다.


세 사람은 점심을 먹은 후 본격적인 쇼핑에 나섰다. 서로에게 어울리는 옷을 추천하며 점점 쇼핑에 빠져들었다. 같은 시각 집에 홀로 남은 이상순은 물이 새는지 수시로 확인했다. 난방으로 남은 습기까지 제거하며 청소를 시작했다. 손빨래한 걸레로 바닥을 정성스레 닦았다. 설거지 역시 그의 몫. 그는 완벽히 집안일을 끝냈다.

이후 이상순은 관광을 마치고 돌아온 젊은 부부 남편에게 장작 패기 노하우를 전수했다. 소길리 돌쇠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첫 장작을 멋있게 쪼개는 데 실패했고, 이상순은 크게 당황스러워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 밖에도 이상순은 외출에서 복귀한 이효리를 반갑게 맞이했다. 이상순은 "이게 얼마 만이야 여보"라며 꼭 안았다. 이상순은 쇼핑에서 아무것도 사지 않은 이효리에게 "우리 효리 다 컸네"라고 칭찬하면서도 "예전에 효리가 진짜 빅 바이어였다. 효리가 쇼핑하는 걸 보고 가게 주인이 '창고 들어가 보자'고 한 적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후 젊은 부부는 바비큐 파티를 위해 모닥불 피우기에 도전했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그때 불놀이 장인 이상순이 등장했다. 이상순은 능숙하게 부채질을 해 불을 크게 지폈다. 이후 민박 임직원과 손님들은 모닥불 주변에 둘러앉아 파티를 즐겼다.

다음 날 아침. 이효리는 젊은 부부에게 요가를 가르쳤다. 이효리는 서로 마주보고 무표정한 얼굴을 바라보게 했다. 이효리는 "평소보다 새로울 거다"며 "상순 오빠도 평소에는 무서운 얼굴이다. 그런데 내 앞에서는 항상 나를 웃기려고 다양한 표정을 짓는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실제로 평소 이상순은 언제 어디서든 이효리를 웃게 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 말미 이상순은 젊은 부부 남편이 미용사라는 것을 알고 그에게 머리카락을 잘라줄 것을 부탁했다. 이상순은 헤어 스타일에 변화를 줬다. 머리카락을 모두 자른 이상순은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효리는 남편의 새로운 모습에 "새로운 남자의 향기가 난다"며 포옹하는 등 애정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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