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결승타' KIA, 두산 2연전 싹쓸이..승차 4.5G↑

광주=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9.0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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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와의 2연전을 싹쓸이 하면서 1위 자리를 견고히 지켜냈다.


KIA는 1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5-3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KIA는 2위 두산과의 승차를 4.5경기로 벌렸다.

최형우의 활약이 빛났다. 최형우는 3-3으로 맞선 3회말 결승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승리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최형우는 결승타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 정용운은 1이닝 2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팀 승리에 웃었다. 반면 두산 선발 유희관은 6⅓이닝 5실점(3자책)으로 고개를 숙였다.

◆ 선발 라인업


-KIA : 이명기(우익수)-김선빈(유격수)-버나디나(중견수)-최형우(좌익수)-나지완(지명타자)-안치홍(2루수)-이범호(3루수)-김주형(1루수)-백용환(포수). 선발은 장용운.

-두산 : 민병헌(우익수)-류지혁(유격수)-박건우(중견수)-김재환(좌익수)-양의지(포수)-에반스(지명타자)-오재일(1루수)-오재원(2루수)-허경민(3루수). 선발은 유희관.

◆ 두산 1회 집중타..기선제압?

김재환-양의지 타점 신고

두산은 1회초부터 점수를 가져왔다. 민병헌이 안타를 치고 출루에 성공했다. 류지혁이 땅볼을 치면서 선행주자가 잡혔지만 박건우가 안타를 기록하면서 공격 흐름을 이어갔다. 1사 1, 2루에서 김재환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선취점을 뽑아냈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양의지의 땅볼 타점이 나와 두산이 2-0 리드를 잡았다.

◆ KIA의 집중력, 경기를 뒤집다



KIA는 1회말 경기를 곧바로 원점으로 돌렸다. 선두타자 이명기가 홈런을 때려내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러자 김선빈이 안타에 이어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두산 마운드를 흔들었다. 버나디나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최형우가 1타점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2회초에도 홈런으로 점수가 나왔다. 선두타자 안치홍이 솔로포를 쏘아올렸고 덕분에 KIA는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 따라붙는 두산..도망가는 KIA

두산 2연전 싹쓸이 성공

KIA는 3회초 양의지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동점을 허락했다. 하지만 3회말 다시 리드를 뺏었다. 버나디나가 2루타를 쳤고 견제 실책이 나오면서 3루 진루에 성공했다. 2사 3루에서 최형우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점수를 가져왔다. 이어진 7회초 KIA는 안정감을 가져올 수 있는 점수를 뽑아냈다. 김주형이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대타 김주찬도 안타를 터트렸다. 1사 1, 3루가 된 상황에서 이명기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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