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6회' 박종훈, 두산전 6이닝 7K 3실점 '12승 실패'

잠실=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9.14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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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SK 와이번스 박종훈이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의 호투를 펼쳤지만 12승 달성에 아쉽게 실패했다. 6회말에 2실점을 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박종훈은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7 KBO 리그' 주중 2연전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1홈런) 무사사구 7탈삼진 3실점했다. 투구 수는 96개였다.


박종훈은 1회를 깔끔하게 잘 넘겼다. 선두 타자 민병헌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한 박종훈은 류지혁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후속 박건우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긴 했지만 김재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박종훈은 2회말을 삼자 범퇴 이닝으로 만들었다. 오재일과 에반스를 각각 유격수 땅볼, 삼진으로 처리한 다음 박세혁마저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냈다.

박종훈은 3회말에도 쾌조를 이어갔다. 오재원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박종훈은 허경민에게 유격수 땅볼을 이끌어 내며 손 쉽게 2아웃을 잡았다. 다음 민병헌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류지혁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막았다.


박종훈은 4회말 피홈런으로 첫 실점했다. 선두 박건우를 유격수 땅볼, 김재환을 삼진으로 처리한 박종훈은 2사 이후 오재일에게 솔로포를 얻어맞으며 첫 점수를 내줬다. 이후 에반스에게 3구 삼진을 뽑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박종훈은 5회 다시 실점하지 않으며 승리 투수 요건을 채웠다. 선두 타자 박세혁과 오재원을 각각 1루 땅볼, 3루 땅볼로 잡아냈다. 다음 허경민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지만 민병헌에게 우익수 플라이를 이끌어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박종훈은 6회 다시 실점했다. 선두 타자 류지혁을 투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박건우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으며 위기를 맞았다. 다음 김재환은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오재일에게 우전 적시 2루타를 헌납했고, 에반스에게 우전 적시타까지 내줬다. 박종훈은 후속 박세혁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3실점에서 끊었다.

박종훈은 7회말 시작과 동시에 임준혁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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