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캐쳐 "추석에 일하는 게 꿈이었어요"(한복인터뷰②)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9.3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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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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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캐쳐. /사진=홍봉진 기자






드림캐쳐는 이번 추석을 반납하고 일에 몰두할 예정이다. 하지만 드림캐쳐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명절에도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

"이번 추석에는 계속 일본에 가 있어요. 프로모션도 잡혀있고 콘서트도 진행해요. 아주 바쁘게 연휴를 보낼 예정이에요. 그 동안 추석에 일을 하고 것이 꿈 중 하나였어요. 집에서 추석 특집을 보면 부러웠어요."

국내 활동을 마친 드림캐쳐는 월드투어를 시작했다. 그 첫번째가 일본이다.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를 돌고 남미에서도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럽 스케줄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드림캐쳐는 정신없는 연말을 보내게 됐다. 올해 유난히 긴 추석도 온전히 쉴 수 없다. 하지만 가족들은 드림캐쳐의 활동을 응원하며 힘을 주고 있다.


"어버지께서 밍스 시절에는 추석 때 얼굴을 봐서 좋다고 말씀하셨어요. 하지만 이제는 딸이 바빠서 얼굴 못보는 것도 괜찮네라고 말씀을 바꾸셨어요. 저도 괜찮은 것 같아요."(지유)

"고등학교 시절에는 이번에 추석이 길다고 들어서 기대를 했었어요. 그때는 학생이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번에 드림캐쳐로 활동하면서 일을 하게 됐어요. 팬분들과 언니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언제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을지 모르잖아요."(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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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캐쳐. /사진=홍봉진 기자





독특한 콘셉트로 이름을 알린 드림캐쳐는 자신들을 조금이라도 알릴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가겠다는 각오다. 드림캐쳐는 "그동안 걸그룹이 시도하지 않았던 음악을 하고 있다. 이러한 것들을 많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독보적인 영향력을 구축하는 그룹으로 성장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아직 가야할 길이 멀지만 드림캐쳐는 다양한 음악을 해보고 싶다는 꿈도 드러냈다. 현재 악몽이라는 어두운 분위기로 팬들 앞에 서고 있지만 꿈이라는 소재로 색다른 모습도 보여줄 수 있길 희망하고 있다.

"드림캐쳐라는 그룹한 다크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그룹이에요. 하지만 꿈은 다양하죠. 악몽을 포함해 행운, 태몽 등 다양해요. 좋은 기회가 온다면 유닛으로 활동해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꿈이에요. 노래가 이어져서 큰 틀로 봤을 때 하나의 동화책을 읽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 저희의 목표에요."

신인지만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한 드림캐쳐는 그룹명처럼 꿈을 잡기 위해 앞으로 전진 중이다. 드림캐쳐가 자신만의 독보적인 영향을 만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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