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vs 전인지...첫날부터 팬클럽 뜨거운 '응원전'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시작

영종도(인천)=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10.1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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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팬클럽./사진=심혜진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LPGA) '아시아 스윙'의 출발인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 첫날부터 많은 갤러리들이 대회장을 찾았다.


12일 개막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플레이를 직접 보기 위해 1라운드부터 구름 관중이 몰려들었다.

1라운드부터 세계 1위 유소연, 2위 박성현, 3위 렉시 톰슨이 동반 플레이를 펼치는 만큼 평일인데도 많은 갤러리들이 몰려들었다.

특히 박성현과 전인지의 '팬클럽'의 장외 응원전이 펼쳐져 눈길을 모았다. 박성현과 전인지는 같은 조가 아니였지만 많은 국내 팬들을 몰고 다녔다.


박성현의 팬클럽 '남달라'의 회원 100여 명은 모자를 비롯해 후드, 플랜카드 등 각종 응원 도구들을 활용하며 박성현을 응원했다. 박성현이 아슬아슬하게 퍼팅이 빗나갔을 때는 아쉬운 탄성을, 힘찬 티샷, 버디 퍼팅을 성공시켰을 때는 뜨거운 환호성으로 그를 응원했다. 박성현도 미소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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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팬클럽 '플라잉 덤보'의 모자./사진=심혜진 기자





전인지의 팬클럽 '플라잉덤보'도 전인지를 따라다니며 힘을 실어줬다. 박성현 팬클럽과 다른 점은 모자가 다양하다는 것이다. '버전'이 따로 있다.

팬클럽 관계자는 "뚜껑이 노란색인 것이 올 시즌에 맞춰 제작된 모자다. 내 것은 지난해 송년회 참석자에게 전인지 프로가 직접 디자인해 나눠준 것으로, 한정판이다"라고 웃었다.

그는 이어 "모자 색깔과 모자에 새겨진 손글씨까지 직접 전인지 프로가 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들의 응원을 받은 박성현과 전인지는 오후 3시 10분 현재 각각 4언더파, 2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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