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웅. |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4차전 선발 박세웅에 대한 기대치를 전했다. 만약 우천으로 취소될 경우 스태프와 상의 후 4차전 선발을 결정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조원우 감독은 1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2017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을 앞두고 "(박)세웅이가 5이닝 정도 던져줄 것이라고 예상한다. 3실점만 해주며 잘 던져줬으면 좋겠다. 그 이후에는 나갈 수 있는 투수들을 모두 등판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세웅은 이번 시즌 28경기에 등판해 12승 6패 평균 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지난 8일부터 열린 시리즈에는 한 차례도 나서지 않았다. 이에 대해 조원우 감독은 "선발 투수들은 보통 선발로 등판하면 떨린다고 하더라. 그래도 잘 던져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현재 마산구장에는 비가 계속 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13일로 4차전이 밀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조원우 감독은 "만약 오늘 경기가 취소된다면 4차전 선발은 스태프와 상의를 한 다음 결정할 예정"이라며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마지막으로 2차전 경기 도중 부상을 입은 브룩스 레일리의 상태에 대해서는 "이번 시리즈 등판이 어려울 것 같다. 현재 정상적으로 걸을 수만 있는 상태다. 투구는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 PS특별취재팀 : 김우종 기자, 김동영 기자, 한동훈 기자, 심혜진 기자, 박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