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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프 맨쉽. |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이 제프 맨쉽을 구원으로 활용할 가능성을 암시했다.
김경문 NC 감독은 17일 오후 잠실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이재학에게 선발 기회가 돌아갈 것"이라며 선발 로테이션 변화를 예고했다. 특히 맨쉽을 두고는 "(중간에서)나올 수도 있으니 잘 보시라"고 말했다.
맨쉽은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구원투수로 활약했다. 월드시리즈 경력도 있다. 한국에 오면서 선발로 전업했다.
당초 맨쉽은 강력한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후보였다.
하지만 김경문 감독은 장현식을 내세우며 "최근 구위가 가장 좋고 두산전 상대전적이 뛰어났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이날 경기에 앞서 "이재학이 준플레이오프에는 선발로 뛰지 못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선발 기회가 갈 것"이라 밝혔다.
또한 NC는 1차전 미출장 선수로 에릭 해커와 이재학을 뽑았다. 보통 미출장 선수는 전날 선발과 다음 날 선발투수다. 맨쉽이 2차전 선발도 아니라고 추측할 수 있다. 맨쉽은 이날 선발인 장현식이 흔들릴 경우 구원 등판이 유력해 보인다.
■ PS특별취재팀 : 김우종 기자, 김동영 기자, 한동훈 기자, 심혜진 기자, 박수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