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컵] 배상문, 1~2R 토마스-페레즈와 동반 라운드

제주=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10.1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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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사진=뉴스1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 더 CJ컵@나잇브릿지(이하 CJ컵)의 조편성이 공개됐다. 군 제대 후 세 번째 대회에 나서는 배상문(31)이 저스틴 토마스(미국), 펫 페레즈(41)와 한 조에서 1, 2라운드를 치른다.


오는 19일부터 제주에 위치한 나인브릿지(파72·7196야드)에서 PGA 투어 정규 대회 CJ컵(총상금 925만 달러·한화 약 106억 원)이 개막한다.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조편성 결과 배상문은 저스틴 토마스, 펫 페레즈와 한 조에서 플레이를 한다. 이들은 19일 오전 8시30분 10번 홀에서 티오프한다.

배상문과 함께 플레이를 펼치는 토마스는 세계랭킹 4위로, 이번 대회 참가 선수 중 랭킹 순위가 가장 높다. 지난 시즌 PGA 투어에서 시즌 5승을 거두며 '올해의 선수'로 뽑힌 바 있다. 말 그대로 우승후보 '0순위'다.


페레즈는 지난주 말레이시아에서 치러진 PGA투어 CIMB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컨디션이 좋은 상태다.

배상문은 지난 8월 현역 군 복무를 마치고 9월 필드로 돌아왔다. 하지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복귀전인 신한동해오픈, PGA 투어 복귀전 세이프웨이오픈서 모두 컷탈락했다. 이번이 군 제대 후 세 번째 대회이자 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다.

배상문은 전날(17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번 나흘이 터닝 포인트가 될지, 아니면 슬럼프가 길어질지는 내가 어떻게 하기에 달린 것 같다"면서 "이번 대회가 나에게 있어 상당히 중요하고, 의미있는 나흘이 될 것 같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이들에 이어 김시우(22·CJ대한통운)가 전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 메이저 챔피언 아담 스콧(이상 호주)과 한 조에서 경기를 펼친다.

'맏형' 최경주(47)는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 패트릭 리드(미국)와 한 조로 편성됐다. 19일 오전 9시 40분 1번홀에서 티오프에 나선다.

강성훈(30)은 키건 브래들리(미국), 아니르반 라히리(인도)와 동반 라운드를 펼친다. 안병훈(26)은 J.B. 홈스, 케빈 나(이상 미국)와 왕정훈(22)은 루카스 글로버, 올리 슈나이더젠스(이상 미국)과 한 조에서 플레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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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편성./사진=심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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