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신해철 3주기 추모식..넥스트와 팬, '민물장어의 꿈' 열창

안성(경기)=임주현 기자 / 입력 : 2017.10.2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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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고(故) 신해철의 '민물장어의 꿈'이 넥스트와 팬들의 목소리로 울려퍼졌다.

27일 오후 1시 30분부터 고인의 유골이 안치된 경기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서 고 신해철의 3주기 추모 행사가 시작됐다. 이번 추모식은 신해철 팬클럽 철기군과 신해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주관하는 추모식 '귀환'(歸還)으로 진행됐다.


이날 고인의 아내 윤원희 씨, 딸 지유 양, 아들 동원 군 등 가족과 넥스트 멤버들, 팬들은 기제사 예식을 마친 뒤 평화동산에서 추모곡인 고인의 '민물장어의 꿈'을 합창했다.

합창은 반주 없이 이뤄졌다. 넥스트 멤버 이현섭의 선창으로 팬들이 이어나가기로 했지만 "함께 선창해달라"라는 이현섭의 요청에 따라 이현섭과 팬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민물장어의 꿈'을 열창했다. 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윤원희 씨는 결국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고 신해철은 2014년 10월 17일 서울 S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가슴과 복부 통증으로 인해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다 10월 22일 병실에서 심정지로 쓰러졌다. 고인은 직후 심폐소생술을 받고 혼수상태로 서울아산병원으로 이송, 장 절제 및 유착박리술을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수술 5일 만인 2014년 10월 27일 오후 8시 19분 저산소 허혈성 뇌 손상으로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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