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4] '6⅓이닝 3실점' 유희관, 타선 지원 0 '불운' 7회 교체

PS특별취재팀 김우종 기자(잠실) / 입력 : 2017.10.29 16:17
  • 글자크기조절
image
29일 역투하는 두산 유희관 /사진=뉴스1





두산 유희관이 4차전에 선발 등판, 팀 타선의 지원을 한 점도 받지 못한 채 7회 패전 위기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유희관은 29일 오후 2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KIA 타이거즈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4차전에 선발 등판, 6⅓이닝 7피안타 4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유희관은 팀이 0-2로 뒤진 7회 1사 2루 상황서 마운드를 함덕주에게 넘겼다.

이 경기 전까지 포스트시즌 통산 3승 3패, 평균자책점 3.61로 강한 유희관이었다. 한국시리즈에서는 통산 5경기에 나와 2승 1패 평균자책점 3.60을 올렸다.

그런 유희관이 1회부터 2실점하며 흔들렸다. 1사 후 김주찬에게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2루타를 허용한 뒤 버나디나에게 우익선상을 타고 빠져나가는 적시 3루타를 내줬다. 이어 최형우에게 1루 방면 내야 안타를 허용, 이 사이 버나디나가 홈을 밟았다. 점수는 0-2가 됐다.


그러나 나지완을 중견수 뜬공 처리한 뒤 안치홍을 3루수 실책으로 내보냈으나 이범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유희관은 2회부터 안정감을 찾기 시작했다. 2회는 삼자 범퇴. 3회는 1사 후 버나디나에게 좌중간 안타를 내줬으나 최형우를 2루수 앞 병살타로 처리했다. 4회 역시 삼자 범퇴.

유희관은 5회 1사 후 김선빈에게 좌중간 2루타, 이명기에게 3루수 앞 기습 번트 안타를 각각 허용했다. 1사 1,3루 위기. 그러나 김주찬을 2루수 뜬공, 버나디나를 유격수 땅볼로 각각 유도하며 이닝을 마쳤다. 6회에는 삼자 범퇴.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유희관은 선두타자 이범호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뒤 김민식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상황을 맞이했다. 결국 여기까지였다. 두산은 함덕주를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함덕주가 2사 1,2루 상황서 김주찬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으나 김재호가 뒤로 흘리는 실책을 범했고, 이 사이 2루에 있던 대주자 고장혁이 홈인, 유희관의 실점은 3점이 됐다.

■ PS특별취재팀 : 김우종 기자, 김동영 기자, 한동훈 기자, 심혜진 기자, 박수진 기자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