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성규, 연예인 최초로 프로복싱 국제심판 임명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7.12.0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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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규


복서 출신 배우 조성규가 연예인 최초로 프로복싱 국제심판이 됐다.

조성규는 지난달 19일 메종글래드 제주 2층 제이드홀에서 공식 출범한 사단법인 한국제주권투위원회(회장 강대옥)의 A급 심판으로 임명됐다. 프로복싱 세계타이틀을 비롯한 국제경기는 A급 심판만이 배정받을 수 있다.


사) 한국제주권투위원회는 세계권투협회(WBA), 세계권투평의회(WBC)의 독립 국제기구로 2018년부터 한, 중, 일 국제전은 물론, 10회전 이상의 경기를 자체적으로 유치 주관한다. 또한 세계권투협회(WBA), 세계권투평의회(WBC)가 인정한 국제 대회를 네 차례 이상 치를 계획이다.

복서 출신 탤런트 조성규는 지난 2014년 8월부터 복싱심판으로 활동했다. 2014년 KBI 한국권투인협회 심판을 시작으로 KBC 한국권투위원회 심판위원, KBM 복싱매니지먼트코리아 심판위원을 지냈다.

특히 KBM 복싱매니지먼트코리아 주관의 SBS 프로복싱 서바이벌 시즌1, 웰터급 최강전 경기에서는 전 경기에 주심과 부심으로 활동해 시선을 모았다.


A급 심판으로 임명된 조성규는 스타뉴스에 "복싱은 이미 대중의 힐링 스포츠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시합장에서나 체육관에서나 남녀 할 것 없이 모두가 즐겁게 가쁜 숨을 몰아쉬며 샌드백을 물론, 자신에게 맞는 스파링으로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건강 스포츠가 됐다"며 "7~80년 초 온 국민의 할 수 있다는 희망이었던 프로복싱도 머지않아 오랜 침체기의 복싱이 아닌 대한국민 모두의 힐링 스포츠로 거듭날 것"이라며 소감과 함께 포부를 밝혔다.

한편 조성규는 1992년 KBS 2TV 드라마 '가시나무꽃' 의 강종구 역으로 데뷔했다. 자신의 권투 일대기를 그린 KBS 주말연속극 '젊은이의 양지'를 비롯해 '사랑하세요' '전우' 등 지금까지 170여 편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조성규는 1981년 프로 데뷔 후 통산 24전의 프로전적이 있으며 아마추어 시절에는 제61회 전국체전 입상 등 다수의 우승 경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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