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윈터미팅] TEX 관계자 "추신수 연봉, 내년 예산에 반영"

양재=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12.1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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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AFPBBNews=뉴스1


KBO 리그 윈터미팅에 참석한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관계자가 추신수(36)의 2018시즌 거취에 대해 밝혔다.

KBO는 11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서울 더 케이호텔에서 '2017 KBO 윈티미팅'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구단 프런트를 비롯해 미디어, 팬 등이 참석해 KBO 리그에 대한 많은 관심을 드러냈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텍사스 레인저스 조 자누제브스키 전무이사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트레이드의 가능성이 있는 추신수에 대한 거취를 묻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자누제브스키 전무이사는 "2018년 팀 예산에 추신수의 연봉이 반영돼 있다"며 "구단이 출루를 하는 선수를 필요로 했기 때문에 영입했다. 추신수의 계약 기간 7년 중 4년 지났지만, 현재 LA 다저스로 떠난 다르빗슈 유 등 투수 유출이 많다"고 답했다. 추신수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낮게 본 것이다.

물론 트레이드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11일부터 미국 올랜도에서 4일간 열린다. 2018시즌 추신수의 연봉이 배정되어 있더라도 단장 등 구단 수뇌부들이 참석하는 이 자리에서 전격적으로 추신수라는 대형 매물을 이용해 대어급 투수를 받아올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텍사스에서 4번째 시즌을 보낸 추신수는 2017시즌 14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1(544타수 142안타) 22홈런 78타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OPS(출루율+장타율)형 타자의 면모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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