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니퍼트, 홈 선발 데뷔전..9연패 NC는 왕웨이중 출격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8.04.16 13:23
  • 글자크기조절
image
더스틴 니퍼트 /사진=KT위즈


17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리는 2018 KBO리그 주중 3연전 첫 경기 선발투수가 16일 공개됐다. KT 위즈 더스틴 니퍼트가 수원 홈에서 선발 데뷔전을 치른다. 9연패 중인 NC 다이노스는 왕웨이중을 앞세워 위기 탈출을 노린다.

먼저 수원 안방으로 SK를 불러들이는 KT는 니퍼트를 내세운다. SK는 4선발 잠수함 박종훈이다. 니퍼트는 홈 팬들에게 선발투수로 첫 선을 보인다. 스프링캠프 막판 어깨 통증을 느껴 지각 합류한 니퍼트는 올 시즌 2경기에 나왔다. 8일 수원 한화전에 중간으로 나와 1이닝을 던졌고 11일 마산 NC전에 시즌 첫 선발 등판했다.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6.00. 이에 맞서는 박종훈은 3경기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 중이다.


9연패로 분위기가 최악인 NC를 구해야 하는 왕웨이중은 어깨가 무겁다. 고척에서 넥센을 상대한다. 공교롭게도 NC의 연패는 왕웨이중 등판 날이었던 5일 삼성전부터 시작됐다. 당시 왕웨이중은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NC는 1-1로 맞선 9회초 3점을 빼앗겨 역전패를 당했다. 이때부터 9연패다. 왕웨이중은 올해 4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2.42. 넥센은 에스밀 로저스를 내보낸다. 로저스는 4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5.55.

부산에서는 롯데와 삼성이 격돌한다. 롯데는 레일리, 삼성은 보니야다. 레일리와 보니야는 나란히 첫 승에 도전하지만 이유는 다르다. 레일리는 잘 던지고도 승운이 따르지 않았고 보니야는 부진해 반등이 필요하다. 보니야는 3경기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7.63으로 난타를 당했다. 레일리는 3경기 1패 평균자책점 2.75로 득점 지원을 받지 못했다.

최근 선발진 호투가 돋보이는 LG는 김대현이 바통을 이어 받았다. 광주에서 KIA를 상대한다. KIA는 팻딘을 내보낸다. LG는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 중이다. 김대현이 출발이었다. 11일 SK전 7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올 시즌 4경기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12. KIA는 주말 3연전 중 2경기가 취소돼 푹 쉬었다. 팻딘은 첫 등판 승리 후 승리가 없다. 3경기서 1승 평균자책점 3.50. 지난 1일 LG를 상대로는 5⅓이닝 5실점으로 흔들린 바 있다.


잠실에서는 한화와 두산이 토종 선발 맞불을 놓았다. 한화는 윤규진, 두산은 유희관이다. 윤규진은 올해 2경기서 1패 평균자책점 8.22를 기록 중이다. 아직 5이닝 이상 소화한 경기가 없다. 유희관은 3경기서 1승 평균자책점 4.91. 1일 LG전 6⅔이닝 1실점 호투하고도 승패 없이 물러났지만 11일 삼성전 5⅔이닝 5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