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규진. |
한화 이글스 윤규진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화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서 5-2로 승리했다.
선발 윤규진은 5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이날 윤규진은 직구 40개, 포크볼 36개, 커브 7개, 투심 6개, 체인지업 4개, 슬라이더 2개 등을 골고루 던지며 두산 강타선을 막아냈다. 최고 구속은 143km까지 나왔다.
경기 후 윤규진은 "선발투수로서 나만 승리가 없는 것이 내심 팀에 미안했다. 오늘 승리해서 매우 기쁘다. 힘으로 이기는 것보다 코너워크에 신경쓴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 힘보다는 제구로 경기를 풀어가자는 코치님과 포수 재훈의 조언을 들은 것이 잘 통했다. 수비 도움을 많이 받았고, 타선이 많은 점수를 뽑아줘서 편안하게 던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