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버나디나-이명기 테이블 세터.. 서동욱 3루수 선발

수원=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4.2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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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세터로 선발 출격하는 로저 버나디나-이명기.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29일 KT 위즈전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폭이 크다. 버나디나와 이명기가 테이블 세터로 나선다. 나지완도 복귀했다.


KIA는 2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KT와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27일 1차전은 KIA가 승리했고, 전날 2차전은 KT가 웃었다. 위닝시리즈를 놓고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

KIA가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버나디나와 이명기를 앞에 배치했다. 버나디나는 지난 21일 잠실 두산전 이후 8일 만에 1번으로 나선다. 올 시즌 두 번째 리드오프 자리다.


파트너는 이명기다. 이명기는 지난 18일 광주 LG전 이후 11일 만에 다시 테이블 세터로 복귀했다. 단, 이명기의 2번 출장은 올 시즌 처음이다.

9번은 김선빈이 맡는다. 지난 시즌 '공포의 9번 타자'로 군림했던 그 자리다. 김기태 감독은 "김선빈이 조금 힘들어한다. 오늘 9번으로 내렸다. 김선빈이 내려가면서 이명기를 올렸다"라고 말했다.

전날 대타로 나섰던 나지완도 이날 선발 라인업에 들어왔다. 김기태 감독은 "나지완은 오늘 나간다. 어제 조커로 크게 쓰려고 했는데, 상황이 안 만들어지더라"며 웃었다.

반면 정성훈은 이날 선발에서 빠진다. 체력 안배 차원이다. 서동욱이 3루를 본다. 서동욱의 3루수 선발 출장은 지난해 9월 10일 광주 삼성전 이후 231일 만이 된다. 2루수는 최정민이다.

김기태 감독은 "코칭스태프에서 라인업 안이 올라왔고, 내가 일부 수정해서 결정했다. 정성훈이 최근 많이 뛰었다. 체력 관리를 해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날 KIA는 버나디나(중견수)-이명기(우익수)-김주찬(1루수)-최형우(좌익수)-나지완(지명타자)-서동욱(3루수)-최정민(2루수)-김민식(포수)-김선빈(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리게 됐다. 선발투수는 임기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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