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5이닝 11피안타 5실점에도 4승 기회

부산=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5.0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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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다소 아쉬운 투구를 선보였지만 4승 기회를 잡았다.

양현종은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1피안타(1홈런) 7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91구를 던진 양현종은 9-5로 앞선 6회말 김윤동과 교체되며 경기에서 빠졌다.


이 경기 전까지 양현종은 6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평균 자책점 2.84를 기록했다. 지난 4월 19일 광주 LG전(111구)과 4월 26일 광주 한화전(126구)서 2경기 연속 완투를 했다. LG 상대로는 승리를 거뒀지만 한화 상대로는 완투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날 롯데 상대로 이번 시즌 2번째 등판을 가졌다. 지난 4월 13일 광주 롯데전서 7이닝 5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를 올리지 못했다.

양현종은 1회부터 실점했다. 선두 타자 번즈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다음 손아섭까지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후속 전준우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양현종은 이대호에게 좌월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다음 민병헌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2회 양현종은 위기를 스스로 벗어났다. 선두 타자 정훈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허용한 양현종을 한동희를 삼진으로 잡은 다음 신본기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마지막 나종덕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하지 않았다.


양현종은 3회에도 불안했다. 번즈와 손아섭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양현종을 번트를 시도한 전준우를 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숨을 돌렸다. 후속 이대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민병헌에 좌전 적시타를 헌납하며 3실점째를 했다. 다음 정훈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3실점으로 끊었다.

4회 양현종은 한동희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신본기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다음 나종덕 삼진 이후 번즈에게 좌전 안타를 헌납하며 2사 1,2루로 몰렸다. 여기서 손아섭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은 다음 전준우에게 2루수 내야 안타를 맞으며 추가 2실점했다. 이후 이대호를 우익수 플라이 처리했다.

양현종은 5회말 선두 타자 민병헌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정훈을 외야 플라이 처리한 다음 한동희에게 유격수 땅볼을 이끌어내 병살타를 만들어냈다.

9-5로 앞선 6회말 시작과 동시에 김윤동과 교체되며 경기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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