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름 "'그남자오수' 계기로 '내일도' 출연"(인터뷰①)

OCN 월화드라마 '그남자 오수' 미영 역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8.05.0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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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아름/사진=임성균 기자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배우였다. 지난달 24일 종영한 케이블채널 OCN 월화드라마 '그남자 오수'(극본 정유선·연출 남기훈, 제작 IMTV DramaFever)에서 얼굴을 알린 배우 한아름(23)의 이야기다. 극중 박민호(유일 분)의 여자친구 미영 역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은 한아름이지만 중학교 시절부터 연기를 시작한 탄탄한 기본기의 연기자다. 웹드라마와 독립 영화 '미친'(감독 신동윤, 함민희) 주연으로서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한아름은 특유의 긍정적인 태도와 똑부러지는 답변으로 인터뷰 분위기를 훈훈하게 달궜다. 한아름은 '그남자 오수' 촬영은 끝난 이후에도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2주 전에 웹드라마 촬영이 끝났어요. 4개월간 촬영을 했었죠. 웹드라마 전에는 한국영화예술교육원에서 제작하는 독립 단편 영화 '미친'을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촬영했어요. 독립 영화 같은 경우는 춘천에서 오디션을 봤어요. 듣기로는 4000명이 서류 지원을 했다고 하는데 직접 오디션을 본 건 200명이라고 해요. 3차 오디션까지 보고 함께하게 됐어요. 웹드라마도 공고 통해서 제작사와 연결이 돼 오디션을 봤었어요."


한아름은 MBC 일일드라마 '전생에 웬수들' 후반부에 합류한 데 이어 tvN 주말드라마 '라이브' 마지막 회에 출연했다. 역할이 크고 작음을 떠나 한아름에게 하나하나 의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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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아름/사진=임성균 기자


"'전생에 웬수들'은 거의 끝나가는데 (이상숙) 선생님의 비서로 출연했는데 얼마나 더 나올지는 모르겠어요. '라이브'도 되게 나가고 싶은 작품이었는데 오디션 기회가 있었거든요. 오디션 보는 일정이 두 번 있었는데 일정이 있어서 못 갔어요. 그런데 마지막 회에 여대생 역할로 출연하게 됐어요. 이번에는 비중이 작았는데 좋았어요. 그날 밤샘 촬영이었는데 즐겁게 촬영했어요."


한아름은 느리지만, 착실히 성장하고 있었다. 대부분 오디션을 통해 작품을 만났던 한아름은 '그남자 오수'를 계기로 KBS 1TV 새 일일드라마 '내일도 맑음' 1회 출연 기회를 얻기도 했다.

"'내일도 맑음' 1회에서는 5분 정도 분량이에요. '그남자 오수' 때랑 거의 똑같아요. 그걸 보고 캐스팅을 하셨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맞선을 보러 왔는데 임신했다고 하는 여자가 나타나 맞서는 내용이에요. 1화라서 촬영장에 여유가 넘치고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아무래도 상황은 같지만 '그남자 오수' 때는 '말도 안 돼. 아니야'라고 하는 순수한 아이였다면 이번에는 강해요. 하고 싶은 대로 했는데 스태프분들이 칭찬 많이 해주셨어요."

-인터뷰②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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