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남친 공방 끝' 김정민 "아무 생각도 아무 말도 할수 없었다" 심경 고백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8.05.08 21:36
  • 글자크기조절
image
김정민 / 사진=스타뉴스


약 1년 간의 공방 끝에 전 남친 A씨와의 소송전을 소 취하로 마무리한 김정민이 심경을 고백했다.

김정민은 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행이라고 해야하는 것 인지, 끝났다고 생각해야 하는건지 시작이라고 생각해야 하는건지 아무런 생각과 아무런 말도 할수가 없습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김정민은 "저는 그냥 저를 보여주고 제가 모든걸 그대로 설명 드리면 다 이해해주실거라고 생각했던 것"이라며 "늦었지만 저의 사과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오해를 만들고, 저를 믿어주신 분들께 화나고 기분 나쁘게 해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시간이 지나고 이 모든게 잊혀질 때즘 슬쩍 다시 무언가를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당당하고 싶었던 저의 치기어린 생각이였다구 보아주시고 그간 정말 힘들게 지냈을 저의 마음을 이해해주시고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정민은 2013년 7월부터 교제한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대표 A씨가 이별 통보에 자신을 협박했다며 지난해 4월 공갈 협박 혐의로 A씨를 형사 고소했다. 이에 A씨도 김정민에게 명예훼손 및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최근 A씨가 소 취하 입장을 전했고, 김정민 역시 8일 소를 취하했다.

다음은 김정민 인스타그램 글 전문


다행이라고 해야하는 것인지 끝났다고 생각해야 하는 건지 시작이라고 생각해야 하는건지 아무런 생각과 아무런 말도 할수가 없습니다.

엊그제 벌어진 일 인것같은데 벌써 거의 1년이 지났습니다.

이번일을 겪으면서 작은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내가 그랬는지 안그랬는지는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모두가 믿기 시작한걸 되돌릴 수 없단걸 알았습니다.

저는 그것이 아니다 라고, 여기 증거가 많이 있다 혹은 다들 이해하기 쉽게 정리를 해서보여드릴 생각만 했습니다.

그러나 그게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걸 알았습니다.

내가 했던 안했던 저를 믿고 사랑해주던 모두,전부가 저에게 화가 나있으니까요.

전 그걸 몰랐습니다. 저는 그냥 저를 보여주고 제가 모든걸 그대로 설명 드리면 다 이해해주실거라고 생각했던 것 입니다.

늦었지만 저의 사과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오해를 만들고, 저를 믿어주신분들께 화나고 기분 나쁘게 해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시간이 지나고 이모든게 잊혀질 때즘 슬쩍 다시 무언가를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당당하고 싶었던 저의 치기어린 생각이였다구 보아주시고 그간 정말 힘들게 지냈을 저의 마음을 이해해주시고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기자 프로필
김현록 | roky@mtstarnews.com 트위터

스타뉴스 영화대중문화 유닛 김현록 팀장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