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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이하 어벤져스3)가 중국 흥행에 힘입어 역대 마블 영화 최고 수입 기록을 달성했다.
13일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어벤져스3'는 북미에서 5억 4782만 달러, 해외에서 10억 590만 달러를 벌어들여 합계 16억 682만 달러(약 1조 7144억원) 수입을 기록했다. 이는 '어벤져스'(15억 1955만 달러)를 제치고 역대 마블 영화 최고 흥행 기록이다.
'어벤져스3'는 지난 11일 중국에서 개봉해 첫 주에 2억 달러 수입을 기록했다. 북미와 중국을 제외하면 한국이 그 다음 흥행수입(8460만 달러)을 올렸다.
'어벤져스3'는 전세계에서 16억불을 벌어들이면서 '아바타' '타이타닉' '스타워즈: 꺠어난 포스' '쥬라기월드'에 이어 역대 전세계 흥행 5위에 올랐다. 중국 흥행 추이를 고려하면 '쥬라기월드'(16억 7171만달러)를 곧 제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어벤져스3'는 지난 13일 한국에서 천만명을 돌파, 마블영화 중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이어 두 번째 천만영화로 등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