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석 감독 "박병호, 주말 퓨처스G 소화.. OK시 차주 합류"

고척=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5.1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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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박병호. 주말 퓨처스리그 경기 소화 후, 1군 복귀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사진=뉴스1





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이 부상으로 빠져 있는 박병호(32)의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주말 퓨처스 경기를 뛰고, 이상이 없으면 다음주 SK 원정에 합류시킨다는 복안이다. 이외에 다른 부상 선수들의 현황에 대해서도 짚었다.


장정석 감독은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박병호가 오늘도 비 때문에 퓨처스 경기를 못했다. 내일(19일)과 모레(20)까지 경기를 뛰게 하고, 상태를 체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병호는 지난달 13일 경기 도중 왼쪽 종아리 부상을 입었고, 14일 1군에서 말소됐다. 이후 치료차 일본을 다녀왔고, 지난 5일부터 퓨처스 경기를 소화중이다. 두 경기에 나섰고, 2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하고 있다.

차근차근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최근 비로 인해 차질이 발생한 모양새다. 넥센 퓨처스 팀인 화성 히어로즈의 경기가 16일과 17일, 18일까지 모두 우천으로 열리지 못했다.


자연스럽게 박병호도 뛸 수 없었고, 상태 체크도 어려웠다. 이에 넥센은 이번 주말 경기까지 박병호를 뛰게 한 이후, 다시 상태를 본다는 입장이다.

장정석 감독은 "박병호는 내일과 모레까지 경기를 뛰게 하면서 점검할 것이다. 1~2경기는 더 봐야 한다. 여기서 괜찮다면 다음주 문학(주중 3연전 SK전)에 합류할 것이다. 오늘은 화성에서 가벼운 훈련만 했다"라고 설명했다.

박병호는 올 시즌 18경기에서 타율 0.288, 4홈런 13타점, 출루율 0.468, 장타율 0.508, OPS 0.976을 기록하고 있다. 의심의 여지가 없는 넥센의 중심 타자다. 서서히 복귀가 눈에 보이고 있다.

한편 장정석 감독은 다른 부상 선수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우선 어깨 관절 와순 부상으로 빠져 있는 고종욱에 대해서는 "주중이 될지, 주말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주 퓨처스 경기 소화가 가능하다. 회복세가 빠르다. 경기를 보고 복귀 여부를 결정하겠다"라고 말했다.

왼쪽 종아리 부상을 입은 이정후에 대해서는 "다음주 수요일 일본에서 귀국한다. 일주일 동안 치료만 했다. 돌아오면 상태를 체크할 것이다"라고 짚었다. 더불어 오른쪽 정강이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서건창에 대해서는 "부상 선수들 가운데 가장 늦게 돌아올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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