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드디어 오늘(14일) 개막!..33일간 열전 돌입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6.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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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 공인구 텔스타18과 우승컵./AFPBBNews=뉴스1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2018 러시아 월드컵'이 드디어 오늘(14일) 개막한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은 14일 오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그리고 15일 0시 같은 장소에서 개최국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A조 첫 경기를 시작으로 7월 16일까지 3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32개국은 4팀씩 8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이며 각 조 1, 2위가 16강에 진출한 후 결승까지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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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사진=대한축구협회





F조에 배정된 한국은 '전차군단' 독일-'북유럽 강호' 스웨덴-'아즈텍 군단' 멕시코와 한 조로 편성됐다. 신태용호는 지난 3일 한국을 떠나 1차 캠프지인 오스트리아에 도착, 레오강에서 사전 캠프 훈련을 실시했다. 평가전도 두 차례 치렀다. 볼리비아와는 0-0으로 비긴 뒤 세네갈과 비공개 평가전에서는 0-2로 패했다.

시작은 스웨덴전이다. 18일 오후 9시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에서 경기를 펼친다. 스웨덴을 상대로 무조건 1승을 거둔다는 각오다.

이후 6월 24일 0시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멕시코와 조별예선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역대 전적 4승 2무 6패로 열세를 기록 중이다.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는 6월 27일 오후 11시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FIFA랭킹 1위 독일과 맞붙는다. 월드컵에서는 두 번 만났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에서 독일과 격돌해 0-1로 패한 바 있다. 더 앞서 1994년 미국 월드컵 조별 예선에서는 2-3으로 졌다. 0-3에서 2-3까지 추격했지만, 동점까지 가지는 못했다. 독일과 통산 세 번째로 월드컵에서 만난다.

한국을 포함한 출전국의 조별 예선은 6월 29일 마무리되고, 6월 30일부터 16강전에 돌입한다. 7월 6~8일에 8강전이 열리고, 7월 11일과 12일 각각 4강전이 진행된다. 7월 14일 밤 11시 3·4위전이 진행되며, 대망의 결승은 7월 16일 0시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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