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꼬이는 아르헨티나, 삼파올리 감독-선수 간 불화설 수습 급급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06.2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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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아르헨티나가 최악의 길로 가고 있다. 조별리그 1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감독과 선수 간의 불화설을 수습하는데 바쁠 정도다.

23일 스페인 ‘스포르트’에 따르면 아르헨티나는 22일 훈련이 끝난 뒤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과 선수들이 모두 모여 대회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르헨티나는 현재 1무 1패로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진출에 위기를 맞고 있다. 이제 남은 경기는 나이지리아와의 D조 3차전이다. 아르헨티나가 이 경기를 놓치면 바로 짐을 싸서 돌아가야 한다. 그렇기에 아르헨티나는 모든 수를 써서 나이지리아전 승리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의 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단합하는 시간을 가질 만큼 침체에 빠졌다. 단합하는 시간이 잘못된 것이 아니다. 불화설을 수습하기 위한 단합 시간이라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현재 아르헨티나는 삼파올리 감독과 선수들 사이에 불화설이 제기됐다. 일부 선수들은 삼파올리 감독의 경질을 요구한다는 말도 나올 정도다. 물론 내부적으로는 그런 선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아무 근거 없이 그런 말이 나올 수는 없다.


그래서 삼파올리 감독은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단합 시간을 가졌다. 거친 목소리가 아닌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짧은 단합 시간으로 팀 분위가 단번에 바뀔 수는 없다. 분위기를 만드는 것은 감독과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2일 뒤면 아르헨티나는 나이지리아와 경기한다. 며칠 남지 않은 시간 동안 아르헨티나는 최상의 팀 분위기를 유지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르헨티나는 최악의 길로 가게 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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