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미디어데이] '종주국' 태권도 대표팀 "죽기살기로.. 목표 金 6개"

진천(충북)=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7.1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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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대표팀 이대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39일 앞으로 다가왔다. 태권도 대표팀이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좋은 결과를 내겠다는 각오다.


대한체육회는 10일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미디어데이를 개최했고, 선수단 합동 인터뷰 시간이 열렸다. 김성조 선수단장과 이재근 선수촌장을 필두로 8개 종목에서 12명의 선수와 9명의 지도자가 자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65개, 은메달 71개, 동메달 72개를 통해 종합 2위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고 효자 종목을 꼽자면 태권도가 있다. 종주국답게 항상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번에도 다수의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자 태권도의 간판 이대훈(26·대전체육회)은 "이번이 세 번째 아시안게임 출전이다. 이번에는 이전과 달리 뚜렷한 목표가 있다. 꼭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 태권도 선수들 모두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적수가 없는 것은 아니다. 내가 체급을 올렸는데, 요르단이나 이란 선수들도 잘한다. 대만 선수들도 기량이 올라온 상태다. 당연히 금메달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자만하지 않고, 경기에 집중하면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깨 생각한다"라고 더했다.

여자부 강보라는 "대한민국을 대표해 처음 나가는 아시안게임이다. 죽기살기로 해서 꼭 금메달을 따겠다"라며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대표팀 김종기 감독은 "인천에서는 6개를 딴 바 있다. 이번에도 6개가 목표다. 하지만 이번 아시안게임은 체급이 10체급으로 줄었다. 나가면 금메달을 따는 시절은 지나갔다"라고 짚었다.

이어 "선수들과 코치들이 죽기살기로 노력하고 있다. 종주국이다보니, 메달을 따면 본전이다. 코치, 감독들도 목이 열 개라도 부족하다. 꼭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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