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태권도 '간판' 이대훈, 68kg급 金!.. AG 3연패 '신화' 썼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8.23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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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3연패에 성공한 태권도 이대훈. /사진=뉴스1


한국 태권도의 '간판' 이대훈(26·대전시체육회)이 아시안게임 태권도의 '신화'를 썼다. 아시안게임 역대 최초로 3개 대회 연속 금메달에 성공했다.

이대훈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남자 68kg급 결승에서 바크시칼호리(이란)에 12-10의 역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따냈다.


18세이던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63kg급에서 첫 번째 금메달을 따냈던 이대훈은 2014년 인천 대회 63kg급에서도 금메달을 품었다. 대회 2연패 성공.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는 68kg급으로 체급을 올렸다. 그래도 금메달은 이대훈의 몫이었다.

태권도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 된 이후 한 선수가 3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따낸 것은 이대훈이 최초다. 한국 태권도의 간판스타이자 세계최강으로 꼽히는 이대훈이 아시안게임의 역사를 새로 쓴 셈이다.

이날 이대훈은 바크시칼호리를 맞이해 1라운드는 1-4로 뒤졌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5-3을 기록하며 합계 5-7로 추격했다. 이어 마지막 3라운드에서 6-3을 마크, 합계 12-10의 역전승을 일궈냈다. 특히 3라운드 들어 발차기 공격을 통해 다득점에 성공하며 짜릿한 역전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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