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밤편지·성시경..'유스케' 양희은, 그 자체로 스페셜

최창원 인턴기자 / 입력 : 2018.08.2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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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화면 캡처


가수 양희은이 그야말로 스페셜한 무대를 선사했다.

양희은은 25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말', '밤편지','늘 그대'로 무대를 꾸몄다.


이날 방송에서 유희열은 양희은을 우리가 음악을 얘기할 때 장르에 대한 말을 많이 한다. 근데 이 분은 목소리 자체가 하나의 장르다. "이 분은 우리의 문화재"라고 소개했다.

양희은은 첫 곡으로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말'을 불렀다. 2014년 발매된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말'은 사랑하는 사람, 가족과 친구가 항상 그 자리에 있음에 감사를 표하는 노래다.

첫 노래를 끝낸 후 유희열과의 인터뷰에서 노래를 소개하며 육중완이 만들어준 노래라 밝혔다. 이를 듣고 유희열은 "육중완 씨는 독특한 노래를 하시는 분인데, 감성적인 이 노래를 쓰면서 행복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양희은은 본인 유행어 '너 이름이 뭐니'에 대한 유희열의 질문에 지나가는 아이에게 "너 이름이 뭐니?"라고 물었던 것을 개그맨 이성미가 퍼뜨려 지금의 유행어가 됐다고 설명했다.

양희은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개인 방송 채널을 두고 "젊은 층과 소통하고자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희열은 아이유가 존경한다고 밝혔다. 혹시 아이유의 노래 중 아는 것이 있느냐 물었고 양희은은 '밤편지'를 불렀다. 양희은의 특별한 보이스는 관객들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

유희열은 양희은의 콘서트를 소개하며 "콘서트에서 그렇게 우는 사람이 많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양희은은 '엄마가 딸에게'를 부를 때 많이 운다고 답했다.

마지막 곡은 이번에 발매한 '늘 그대'로 장식했다. 양희은의 '뜻 밖의 만남' 프로젝트 싱글 아홉 번째 곡으로 성시경과 같이 했다.

양희은은 71년 발표한 1집 양희은 고운 노래 모음에 수록된 '아침 이슬'을 시작으로 지난 48년간 '상록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등 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 거장 위치에 오른 지금도 싱글 프로젝트와 다양한 신곡을 발표하는 모습은 여전히 양희은은 신선하다는 말이 나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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