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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전 선발로 나선 임찬규. |
한국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이 약체 홍콩을 상대로 의외의 경기를 치르고 있다. 도루와 실점을 내준데 이어, 홈런까지 맞았다.
한국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포츠 컴플렉스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예선 마지막 경기 홍콩전에서 4회 현재 5-2로 앞서있다.
사실 2실점 자체만으로도 '망신'이라 할 수 있다. 2회말 도루를 내준 후, 수비가 다소 흔들리며 적시타까지 맞았다. 뭔가 어수선했고, 답답했다. 그래도 3회초 1점, 4회초 3점을 내며 5-1로 앞서기는 했다.
하지만 4회말 의이의 일격을 당했다. 임찬규가 상대 4번 타자 홀리데이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내줬다. 임찬규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홀리데이를 맞이했다. 초구 볼 이후 2구를 던졌고, 홀리데이가 반응했다. 강하게 밀어쳤고, 우월 솔로 홈런이 됐다.
충격의 피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스코어가 5-2가 됐다. 여전히 리드는 하고 있다. 하지만 약체 홍콩을 맞이해 졸전에 가까운 경기를 치르고 있는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