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 LAD, NYM에 11-4 대승.. 전날 패배 설욕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9.05 16:48 / 조회 : 2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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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전에서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때린 데이빗 프리즈.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가 폭발한 타선의 힘을 앞세워 뉴욕 메츠에 대승을 거뒀다. 전날 당했던 패배도 설욕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콜로라도와 승차는 여전히 0.5경기를 유지했다.

다저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뉴욕 메츠전에서 장단 13안타를 폭발시킨 타선의 힘을 통해 11-4의 승리를 따냈다.

전날 메츠에 2-4로 지면서 4연승에 실패했던 다저스는 곧바로 승리를 가져오며 분위기를 바꿨다. 선발 리치 힐이 초반 살짝 주춤했지만, 이후 잘 버텨냈고, 타선이 화끈하게 터졌다.

힐은 6이닝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8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7승(5패)째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59에서 3.73으로 다소 올랐다. 힐에 이어 페드로 바에즈-잭 로스컵이 1이닝 무실점씩 기록했다. 조시 필즈가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내려갔지만, 팻 벤디트가 1이닝 무실점을 만들고 경기를 끝냈다.


타선에서는 오스틴 반스가 홈런을 때리며 1안타 3타점 2득점을 올렸고, 데이빗 프리즈도 홈런을 날리는 등 2안타 2타점 2득점을 만들었다.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2안타 1타점 2득점을, 매니 마차도가 2안타 1타점을 더했다.

메츠 선발 제이슨 바르가스는 3⅓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9패(5승)째다. 타선에서는 마이클 콘포토와 제이 브루스가 나란히 홈런을 쳤지만, 빛이 바랬다.

다저스는 2회초 브루스에게 투런포를, 3회초 콘포토에게 투런포를 맞아 0-4로 뒤졌다. 하지만 3회말 반스의 투런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고, 4회말에는 프리즈의 솔로포가 터졌다. 이어 상대 실책과 브라이언 도저의 땅볼 타점을 통해 5-4 뒤집기에 성공했다.

7회말 빅 이닝이 나왔다. 마차도의 적시 2루타-프리즈의 적시 2루타-에르난데스의 적시타-야스마니 그랜달의 2타점 적시타가 폭발해 대거 6득점에 성공했고, 11-4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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